50여년~ 100여년(추정)된 자연 산삼 입니다.
비싼건 1억정도 갑니다.. 상당히 비싸죠??

그런데.. 산양산삼과 구분이 가시나요?? - 대충보면 구분 안되실겁니다.
그리고.. 100여년이 지났는데 뇌두길이가 엄청 길어졌나요?? - 생각보다 매우 짧죠.
잔뿌리는요?? 잘 자라있고 잘 뻗어있죠.

그래서 뇌두와 잔뿌리에 관하여 간단히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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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은 일년에 한개씩 싹대가 올라오고 다시 떨어지게 되는데 그 흔적을 "경흔","노두","뇌두" 라고 하는데 통상 뇌두라고 칭합니다.

헌데 어느 판매업자는 뇌두의 길이에 굉장히 집착을 합니다. 그것이 산삼의 나이를 아는 정확한 척도라고..
70~80%는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위의 산삼 이미지에 보셨듯이 100년이 넘은 산삼의 뇌두길이는 어떻습니까? 그 판매업자의 말씀대로라면 뇌두의 길이가 최소한 10cm는 넘어야 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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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두는
최초발달이 3~4년근에서 발달이 시작되어 매년(휴면기 제외) 뇌두의 마디수가 한개씩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산삼의 동체(몸통)의 발달이 뇌두의 발달보다 빠르면 뇌두가 동체에 흡수되지만(발달 : 동체>뇌두)
몸통의 발달이 뇌두의 발달보다 느리면 뇌두가 선명하게 존재하게 됩니다.(발달 : 동체<뇌두)

재배 관리가 잘되고 환경이 좋은곳에서 자라면 몸통발달이 좋아 뇌두가 몸통 가장자리에 흡수되는것이고,
관리를 못한 산삼은 몸통발달보다 뇌두발달이 잘되어 뇌두가 장뇌의 뇌두형태로 자라나게 되는것입니다.

한마디로 오히려 뇌두는 길이가 짧고 마디 주름이 많을수록 약성이 좋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그런데 본인이 재배하는 삼의 뇌두 길이가 엄청 길다면서 최고라고 말씀들을 하시는데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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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잔뿌리가 별로 없어야 진정한 산양산삼이라고 말씀하시는 판매업자도 있습니다.

무슨 근거로 그런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겨울에 월동준비를 위해 잔뿌리를 스스로 떼어내고 동체에 영양분을 비축을 하게 되지만
거의 모든 잔뿌리를 떼어내진 않습니다. 물뿌리만 떼어내게 됩니다.
이것은 나이를 먹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의 산삼 이미지를 보시면 아실겁니다. 수십년이 지나도 잔뿌리는 많이 잘 뻗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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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몇몇 판매업자들이 본인 삼을 팔아보겠다고 하시는 말씀들을 두어가지 적어보았습니다.
물론 그 분들 좀 비싸게 파십니다.
하지만 더 질 좋은 산삼을 재배하시기 위해 최소한의 공부를 하시고 재배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몇몇 말도안되는 이야기로 안 좋은삼을 억지로 좋은산삼 만들지 않길 바랍니다.